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덴마크 정상회담 개최…녹색성장, 북극연구 등 실질협력 강화키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 대통령, 코펜하겐에서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 가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열린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열린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코펜하겐=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P4G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현지 시간) 라스 뢰케 라스무센(Lars Løkke Rasmussen)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과 한반도 및 유럽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코펜하겐 시내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덴마크 공동언론발표문’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덴마크가 1959년 수교 이래 60여년간 조선, 해운,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고, 2011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및 ‘녹색성장 동맹’ 관계를 구축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앞으로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2019년 수교 60주년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2019년 양국 간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정상은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및 상용화 능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제약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덴마크가 4차 산업혁명을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향후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과학기술, 재생에너지·순환경제·녹색성장, 북극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조선·해운업계가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친환경선박, e-네이게이션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덴마크 정부가 계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환영하고,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해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브렉시트, 우크라이나 사태, 난민문제 등 최근 주요 유럽 정세에 대해 소개하면서,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코펜하겐=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