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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진정세, 이제 金이 제값 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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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금값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영향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달러 변동성이 안정되고 있어 연말까지 5%가량 반등해 온스당 금 가격 1300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며 시장금리가 급등했으며 금 가격 역시 10%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재정 정책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이지만, 지난해 1월 이후 금리가 안정되자 금값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였따고 한다. 이번에도 달러 강세가 진정된다고 시장에서 받아들이면 금값은 탄력적으로 반등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영향이 과도하게 반영한 것이란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금 가격이 최대 13% 하락한 데 반해 같은 기간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8% 내외"라면서 "물론 달러인덱스와 금값이 반드시 기계적으로 동일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금값이 달러를 통해 직접적으로 평가되는 구조상 두 가격이 비슷한 비율로 움직이는 것이 상식적이고 실제 과거에도 그런 규칙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짚었다.

또 지난 6월 이후 달러 강세 움직임이 진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 하락은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금 시장이 이례적으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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