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공연서부터 각종 전시, 마켓 등 다채롭게 꾸며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내 풍부한 문화·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형성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네트워크 ‘종로랑’이 함께 기획하고 꾸민 자리다.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 온가족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개막식·야외공연은 2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대학로8길 1) 야외공연장에서 ‘세검정 챔버 오케스트라’, ‘꽃보다 장구’ 등 14개 동아리가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부터 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2시부터는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북촌다빈’, ‘기타의 목적’ 등 6개 동아리가 기타 및 우쿨렐레 연주, 연극과 뮤지컬 등 실내공연을 선보인다.
전시는 20일과 21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B1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핸디 마술소 종로’, ‘온에어’, ‘다담솜씨’ 등 9개 동아리가 생활소품과 회화, 사진 작품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이번 기회를 통해 뽐낸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종로랑 페스티벌을 통해 생활문화 예술동아리들이 저마다의 역량을 키우고, 많은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더욱 풍성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는 지역 내 다채로운 역사문화자원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생동하는 생활문화도시로 다른 지자체의 모범을 보이고, 주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고 힘주어 전했다.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예술동아리가 문화예술 향유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주체자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동아리 간 네트워크 모임 및 발표, 활동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종로랑’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동아리들의 네트워크로 이번 ‘종로랑 페스티벌’을 비롯 각종 공연, 전시, 축제, 마켓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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