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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안태근 前검사장 재판 증인 소환됐지만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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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 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해 당시 검찰국장으로 사건을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 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해 당시 검찰국장으로 사건을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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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법무부 검찰국장로 일할 당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 전 검사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1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의 공판기일을 열어 최 의원을 증인 신문하려 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지난 11일 국정감사 일정으로 증인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안 전 검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검찰의 모든 증거에 동의했다. 최교일 의원이 이 사건의 핵심 증인인지 의문"이라며 최 의원에 대한 신문 일정 탓에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검찰은 "최 의원의 증언은 이 사건의 동기 부분에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한 차례 더 소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인이 처한 입장 때문에 출석이 어려운 사정이 있고, 검찰 측에 증명할 기회는 주는 게 필요한 만큼 다음 기일을 다시 열겠다"고 했다. 다음 소환일은 내달 12일이다.

앞서 이 사건의 피해자인 서지현 검사는 지난 1월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2010년 안 전 검사장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최의원이 앞장서 덮었다고 주장했다. 2010년 12월 당시 법무부에 근무하던 임은정 검사가 법무부 감찰 담당 검사의 요청으로 성추행 사건을 확인하려 하자, 최 의원이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겠다는데왜 들쑤시고 다니느냐"고 질책했다는 주장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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