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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급증…"3세 미만, 실태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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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아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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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9세 이하 영유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3세 미만 영아는 아예 중독 실태 조사 대상에서도 빠져 있는 등 상황 조차 파악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실태 조사 결과 만3~9세 유·아동의 경우 고위험사용자군과 잠재적위험사용자군을 합한 비율이 2015년 12.4%에서 지난해 19.1%로 .7%P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고위험 사용자군은 1.2~1.7%로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잠재적 위험군이 10.7%에서 17.8%로 7.2%P 급증했다. 반면 만10~19세 청소년은 31.6%에서 30.3%로 1.3%P 감소, 만20~59세 성인은 13.5%에서 17.4%로 5.9%P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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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다른 조사 연령대에 비해 유·아동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영·유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영·유아의 자기조절능력, 창의적인 인성, 정서지능, 우울·불안, 공격성 등에 부정적 영향과 언어, 인지, 사회·정서 발달 정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기 의원은 “최근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3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실태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3세 미만 스마트폰 과의존 영아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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