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입건했다.
서강바른포럼은 서강대 동문 모임 중 하나로,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청장은 "2012년 대선과 관련해 서강바른포럼 관계자와 트위터 자동리트윗 관련자 등을 조사 중이고, 2014년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등 참고인 105명을 조사했다"면서 "참고인 중 혐의를 두고 있는 2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서강바른포럼에 대한 수사자료 9000여장을 넘겨 받아 검토에 나선 한편, 빅데이터 분석업체 2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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