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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상황 어느때보다 어려워,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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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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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재 우리나라의 고용상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일자리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용노동부에서 30년 넘게 일했지만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정책환경이 어려운 것 같다"며 "지난 12일 발표된 9월 고용동향이 당초 걱정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전체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국민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동향을 보면 상용직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지만 영세자영업과 임시·일용직이 감소하는 등 상황이 어느때보다 어려워 현장과 직접 맞닿아 있는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용상황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세 자영업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및 고령자, 청년층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고용 위기지역과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조선 및 자동차 업종이 위치한 지방관서에서도 모니터링 및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문제 뿐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안착, 임금체불 등 산적한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해결도 촉구했다.

이 장관은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노동시간 단축제도가 실행됐는데 현장에서 잘 적용되도록 지도가 필요하다"며 "주 52시간 근로제도를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활용해서 밀착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도 일부 업종이나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변화된 제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 실시 중에 있는 사업주 노동자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현장 안착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급증한 임금체불에 대한 단속 강화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임금체불액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만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사업장과 장기 노사분규가 발생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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