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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시티 표준화 선도 나서…부산서 첫 국제표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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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선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 총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 및 표준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공간에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 간의 연계를 통해 운영되는 스마트시티와 관련 산업이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와 함께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서는 연구모임을 구성해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정부와 표준화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표준정책 패널’을 구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화성 동탄 등 신도시에서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이 진행되면서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돼 2011년 ‘스마트도시 표준화 포럼’을 구성해 20건의 핵심 기술 및 연계 규격에 대한 표준을 2013년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방범·교통 등 도시정보시스템 연계·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관련 7건의 표준을 만들어 올해 5월부터 민간 기업의 통합플랫폼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마이클 멀퀸 IEC 스마트시티위원회 의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와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IEC 총회와 포럼은 우니라나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술이 국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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