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르포]복층 펜트하우스 내 엘리베이터까지…럭셔리로 승부 'JW메리어트서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VIP 위한 복층 펜트하우스 마련돼…한강 조망하며 엔터 가능
면세점, 백화점과 '신세계 시너지'효과 톡톡히 볼 듯
94평, 복층으로 구성된 가장 큰 규모의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

94평, 복층으로 구성된 가장 큰 규모의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94평 규모에 복층으로 이뤄진 펜트하우스, 한강과 남산이 넓게 펼쳐지는 통유리창, 복층 객실을 잇는 자체 엘리베이터까지.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 그대로 눈 앞에 펼쳐진다.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마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럭셔리호텔, JW메리어트서울 이야기다.
8층으로 이동한 리셉션 로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8층으로 이동한 리셉션 로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원본보기 아이콘

10일 JW메리어트서울 1층 로비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장 미셸 오토니엘, 코헤이 나와 등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이다. 크리스탈 등 보석이 호텔 전체 분위기를 화려하게 빛낸다. 면세점으로 연결되는 옆 공간과 확연히 대비되는 고급스러움이다. 리셉션 로비는 8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개의 리셉션 데스크와 61석 좌석으로 구성된 리셉션 로비에서는 보다 차분하고 편안하게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공간은 최고급 객실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 앰버서더 펜트하우스다. 미국의 대표 건축회사 올슨 쿤딕이 디자인했으며, JW메리어트서울이 추구하는 리노베이션 콘셉트인 '차원이 다른 럭셔리'를 구현하는 최고급 시설과 독자적인 서비스를 고루 갖췄다.
통유리창으로 한강이 널찍하게 내려다보이는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 거실 전경

통유리창으로 한강이 널찍하게 내려다보이는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 거실 전경

원본보기 아이콘

32~33층에 복층으로 자리한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는 311㎥(94평)의 최대규모 객실이다. 140평 규모, 8개 공간으로 나뉜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로열 스위트룸의 거대한 미로 느낌과 달리, 독립적이면서도 심플하게 나뉜 공간이 눈에 띈다. 33층에는 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널찍한 창과 함께 차분한 인테리어의 거실, 사무공간 등이 자리했다. 명품 브랜드가구와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들어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5~7명 정도 탑승 가능해보이는 개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으로 내려가면 포근한 객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욕실이 나온다. 투숙료는 1박에 1500만원이다.
앰버서더 펜트하우스에 마련된 뮤직룸. 지인들과 파티를 열기 원하는 투숙객들에게 제격이다.

앰버서더 펜트하우스에 마련된 뮤직룸. 지인들과 파티를 열기 원하는 투숙객들에게 제격이다.

원본보기 아이콘

역시 32~33층에 위치한 앰버서더 펜트하우스는 278㎡(84평) 크기로, 역시 복층으로 디자인됐으며 객실 내 전용 엘리베이터와 두 층을 잇는 계단도 설치됐다.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에 비해 공간이 널찍하게 꾸려진 느낌이고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됐다. 특히 별도의 뮤직룸이 마련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32층에는 침실과 옷장, 욕실이 위치했고 33층에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준비돼 개별 투숙, 이벤트 개최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1박 투숙료는 1000만원이다.
8층으로 이동한 리셉션 로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8층으로 이동한 리셉션 로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밖에 1층에 위치하던 리셉션 로비가 8층으로 이동했고 총 객실수는 497개에서 379개로 줄어들어 양보다 질을 추구했다. 30층에 위치하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76석은 9층 155석으로 탈바꿈해 더욱 많은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게 했다. 레스토랑은 기존 9개에서 7개로 줄이는 대신 메뉴 구성을 강화했다.

JW메리어트서울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신세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 중이다. 김지영 JW메리어트서울 이사는 "호텔이 신세계면세점, 백화점과 바로 연결되는 만큼 관광객 유입 관련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며 "JW메리어트서울이 국내 최대의 상권을 방문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호텔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0년 완공을 계획한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새 호텔과 직선거리로 3km에 불과해 남매간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될 가능성도 높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