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유출 9월 펀드순자산 547조8000억원…전월말比 13조4000억원 감소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9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이 전월 말보다 13조4000억원(2.4%) 감소한 551조6000억원, 순자산도 13조4000억원(2.4%) 줄어든 547조8000억원이다.

카타르 국립은행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불안과 분기 말 기업 자금 수요가 맞물려 지난달에 MMF에서 17조7000억원이 순유출돼 MMF순자산은 9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전월말보다 1조1000억원(1.3%) 증가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이 6000억원(1.1%) 감소한 61조1000억원, 해외주식형펀드는 5000억원(2.1%)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6000억원(0.7%) 증가한 84조2000억원,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같은 기간 3000억원(0.3%) 감소한 10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머켓펀드(MMF)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7조4000억원(15.9%) 감소한 92조1000억원이었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조3000억원(1.8%) 늘어난 72조7000억원, 파생상품은 830억원(0.2%) 증가한 4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