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했다. 화살머리고지는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그는 또한 "많은 (남북) 합의 사안 중에서도 이 조치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함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화살머리고지 주위에는 다른 국가 장병들의 유해도 있으며, 그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뢰제거 작업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 후에 남북 국방장관이 서명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일환으로서 유해발굴 프로젝트가 이어진다"며 "지뢰제거 작업은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안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군사긴장 완화와 우발적인 충돌 예방, 그리고 남북 간의 신뢰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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