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해외직구 통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해외직구 건수는 8만3389천 건, 금액으로는 78억 2090만 달러(약 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이 497만4000건(21.1%)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5년째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화장품·향수로 286만7000건(12.6%)을 기록했다. 기타식품이 282만1000건(11.9%), 의류가 272만2000 건(11.5%), 가전제품이 211만2000건(9.0%) 순이었다.
금지물품 반입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589건에 불과했던 해외직구 금지물품 적발건수는 2016년 3114건, 지난해 2397건으로 증가 추세다. 품목별 적발건수는 지난해 기준 완구류(482건), 가죽제품(455건), 신발류(376건), 의류(309건) 순이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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