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 "내부 방지시스템 확립해야"
조 의원은 이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 공무원의 논문표절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급별로 보면, 국세청 과장급 이상의 경우 제출된 논문 19건 중 11건(57.9%)이 표절논문이었으며, 사무관급 이하의 경우 제출된 논문 33건 중 23건(69.7%)이 표절논문이었다.
국내 및 국외 훈련별로 분석해보면, 국외 훈련의 경우 제출된 논문 6건 중 2건(33.3%)이 표절논문이었으며, 국내 훈련의 경우 제출된 논문 46건 중 32건(69.6%)이 표절논문이었다.
또한 조정식 의원은 “국세청 공무원들이 표절논문을 제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국세청의 시스템 미비 때문이기도 하다"며 "국세청은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시스템 확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세청은 "조 의원님 지적에 할 말이 없다"며 "향후 국외훈련심의원회 등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병원 떠난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