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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통역앱 '파파고', 밀입국·불법조업 단속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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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네이버, 업무 협약 체결

네이버 통역앱 '파파고', 밀입국·불법조업 단속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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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 '파파고'가 밀입국ㆍ불법조업 단속 등에 활용된다.

해양경찰청는 4일 네이버㈜와 외국인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오는 8일부터 파파고를 활용한 해양 치안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파파고' 앱에 '해양경찰 회화'기능을 신설해 해양경찰 직무에 특화된 맞춤형 외국어 안내문구를 탑재했다. 해양경찰 직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총 11개 테마 및 305개의 상용문구로 구성됐다. 불법조업, 해양오염, 밀입국사범 등 수사절차상 권리 안내문과 민원안내, 항해정보 제공, 수상레저활동 등 해양치안 정보 제공을 위한 안내문구 등을 담고 있다.
'파파고' 앱을 해양경찰 직원 휴대전화에 무료로 다운로드 한 후, 해양경찰회화를 실행하면 언제 어디서나 해양치안 상황별 상용문구를 활용한 시ㆍ청각적 외국어 안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전국 해양치안 현장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균등한 권리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선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3개 국어의 음성 통역서비스를 제공한 후, 내년 상반기 베트남어ㆍ러시아어ㆍ인니어 등에 대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윤성현 해경 수사정보국장은 "네이버와의 협업은 민간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통한 소외계층 외국인들의 권익 증진이라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해양치안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파파고'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적용한 통ㆍ번역 서비스로, 문장 속 단어의 순서, 의미, 문맥 및 구어체 표현까지 인식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물을 제공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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