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경찰)이 올해 1~6월 전국에서 적발한 아동포르노 관련 사건은 14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42건)을 280건 이상 웃돌았다. 이는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가해자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상태인 피해자(382명)도 전체의 60%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287명은 SNS나 온라인 게임 등 인터넷을 통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인원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명 늘어난 1053명으로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0명선을 돌파했다. 경시청은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절대 전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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