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종이나 나무, 가죽을 인두로 지져 산수화, 화조화 등을 그리는 낙화장(烙畵匠)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낙화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김영조(65)씨를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다고 4일 전했다.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조씨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보유자다. 1972년부터 낙화를 했다. 문화재청은 "낙화유물을 포함한 다수의 동양화 모사를 통해 산수화, 화조화 등 전통 낙화 작업의 숙련도를 높여왔다. 전승공예대전 등 다양한 공모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낙화 전승에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 및 검토하고, 무형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인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