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작성 직원 부족에 외부전문인력 도움 절실해"
총리실은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총리 연설문은 이 기간 동안 월 평균 14건 정도였는데, 연설문을 실제로 작성하는 직원은 소통메시지국 직원 3명(소통메시지비서관, 4급 상당 직원 2명)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들은 외부 발표 연설문 외에 내부 회의 말씀자료 감수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민간인에게 지급된 사례금과 관련해서는 "필요할 경우 자문위원을 둘 수 있다는 내부규정에 따라 자문료 형태 지급한 것"이라면서 "규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밀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해당 민간인이 작성에 참여한 원고는 전체 연설문 월평균 약 14건 중 2~3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국가 안보나 기밀과도 관련 없는 연설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총리실 측은 "외교, 국방, 안보 등은 원칙적으로 대통령이 책임지는 영역임을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언론은 심 의원실 자료를 인용해 국무총리실이 일부 연설 작성을 민간 작가들에게 맡기고 981만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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