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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 공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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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 공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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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G V40 씽큐(ThinQ)의 출고가와 출시일정
A. 구체적 출시 시기와 출고가는 조율 중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 달 안에 출시한다는 사실이다.
A.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결론적으로 지불 가치 관점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결정하겠다. 오늘부터 통신사 매장 수천군데에 V40가 전시될 예정이다.
Q. 황 부사장 취임 1주년…구체적 성과는?
A. 지난해 11월에 MC사업본부를 맡았다. 이제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루 아침에 크게 확 바뀌는 것은 어렵다. 현재 사업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전년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비교해보면 사업 실적이 악화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천천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올해 사업을 비교하면 1~3분기 매출은 줄어들고 있지만 (영업이익) 거의 일정하게 가고 있다. 생각한 대로 작동이 되고 있다. '멘탈이 잡혔다'는 것이다.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개선점이 100개든 1000개든 1만개든 바꿔나갈 것이다. 긴 호흡으로 봐달라.

Q. 5G폰, 폴더블폰에 대한 LG전자의 계획
A. 5G와 관련해서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두세 개밖에 없다. 우리는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올해 연말부터 5G 시대가 시작되는데, 저희도 내년에 5G 관련 제품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블폰 역시 열심히 준비 중이다. 개발에 있어서 넘어야 할 큰 산들,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나올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 등 상용화의 걸림돌들을 협력사들과 차곡차곡 발견하고 해결하고 있다. 단순히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무리하게 선출시하기보다 고객 가치를 충분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제대로 준비해서 대응하겠다.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폴더블폰은 단순히 디바이스, 하드웨어 준비만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UX, 소프트웨어 등 모든 것들이 고객이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한다.

Q. 경쟁사(삼성전자)와 같이 중저가폰 확장 계획 있는가?
A. 프리미엄 시장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정체 또는 축소되고 있다. 5G 시장이 내년에 열리긴 하지만 단번에 시장을 갈아엎을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지는 않을 거다. 우리도 같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 LG전자도 중저가에 대한 부분을 올해부터 신경쓰고 있다. 중저가 모델 라인업도 플랫폼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모델 수만 단순히 늘리지 않는다. 소비자 기호가 상당히 다양해졌다. 그 전처럼 '최고 좋은 폰'이 아닌 취향에 맞는 폰을 원하고 있다. 소비자 기호에 맞춰나가는 것, 제조사가 해야 할 부분이다. 내년 허리(중가폰) 라인업 상당히 강화될 것이다. 중저가폰에 듀얼 혹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트리플 카메라가 왜 필요한가?
A. 전면 듀얼 카메라가 필요한 이유는 다 알 것이다. 아웃포커싱 하는 데 있어서 다른 화각뿐 아니라 두개 카메라로 뎁스 정보를 추출해서 배경 합성, 이미지 윤곽 따내거나 보케 효과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도 듀얼 카메라면 되지 않느냐? 할 수 있다. 트리플 카메라를 내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부분을 천천히 뜯어본 것이다. 내가 찍고자 하는 화각, 화면의 광각 카메라에 줌 카메라 하나로 묶어냄으로써 다양한 화각을 제공할 수 있다. 놓치지 않고 쉽고 빠르게, SNS에 공유할 수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카메라 세개 있음으로써 화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사진 한 장을 대충 찍었을 때도 최적의 화질 얻기 위해서 많은 고민 했다. 이에 트리플 카메라 준비한 것이다.

Q. G·V 시리즈 통합되나?
A. 브랜드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경쟁사의 '갤럭시'와 같은 서브 브랜드가 없다. 과거 LG전자에는 싸이언이 존재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델에 G 혹은 V를 붙여나가고 있다. 전략폰부터 보급형까지 아우르는 브랜드가 없는 것이다. (브랜드를 만든다면) G·V를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종합적인 서브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면 알리겠다. 서브+G, 서브+V가 될 수도 있다.

Q. V40 배터리는 전작 대비 얼마나 향상됐나?
A. V30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V40의 경우 전작 대비 빠지지 않는다. 물론 5개 카메라를 주구장창 쓰면 당연히 배터리 많이 소모될 수 있다. 다만 3300mAh가 작은 게 아니었구나 체감할 것이다. 최근 나온 4000mAh 배터리 등에 비하면 수치적으로 달린다고 볼 수 있으나 써보면 알 것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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