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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태풍 콩레이' 영향권…오후에 제주·남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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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예상강수량 제주 200∼500㎜, 남부·강원도 영동 100∼300㎜, 중부 50∼120㎜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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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4일부터 영향권에 접어들겠다. 콩레이는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마지막 태풍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 북쪽 가장자리에 만들어진 수렴대로 인해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 남부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렴대는 태풍이 몰고 오는 따뜻한 공기와 기존에 있던 찬 공기가 만나는 구간이다.

이날부터 6일까지 내릴 비의 양은 제주도 200∼500㎜, 남부, 강원도 영동 100∼300㎜, 중부 50∼120㎜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곳에 따라 최고 7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경북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400㎜ 이상, 강원도 영동 500㎜ 이상, 충청도 1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남쪽에 100㎜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여기에 6일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으면서 200~3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해지겠다"며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콩레이는 올해 우리나라 쪽으로 오는 마지막 태풍일 가능성이 높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904년부터 지난해까지 114년 동안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6개 뿐이다. 11∼12월에는 한 개도 없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하루 뒤인 5일 오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다. 경로, 규모 등에 있어 콩레이와 가장 비슷했던 태풍은 2016년 10월에 찾아온 '차바'(CHABA)다.

2016년 10월 부산 등 동남 해안 일대를 강타했던 태풍 차바의 피해로 물에 잠긴 해운대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6년 10월 부산 등 동남 해안 일대를 강타했던 태풍 차바의 피해로 물에 잠긴 해운대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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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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