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외수출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된 무역보험기금의 여유자금 운용 수익률이 시중 정기예금 금리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보험기금은 보험비용 지출 등 향후의 위험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여유자금을 일정 수준 적립할 필요가 있는 금융성기금이라는 점에서 기금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수익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어 의원실에 따르면 무보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 2조9827억원을 여유자금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는 5년전인 2013년 2조1046억원과 비교하면 약 878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기금운용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어 의원은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보험기금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금 운용 수익률을 제고해야 한다"며 "무보가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