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승 케이프 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결과,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모두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JB금융지주의 경우 3만6462주(2억1000만원·발행주식수 대비 0.023%), 광주은행은 671주(0.07억원·발행주식수 대비 0.001%)라고 한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이달 5일부터 광주은행의 거래가 정지되고, 같은 달 9일에는 주식교환이 실시되며, 신주 상장은 오는 26일로 예정됐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반대매수 청구규모가 미미함에 따라 자사주 발생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도 최소화되며, 신주발행(27%)에도 광주은행 100% 이익 인식으로 201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9.3%,0.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충당금의 경우 타행과 마찬가지로 금호타이어 충당금 환입이 예상되고, 신규 무수익여신(NPL)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이익 안정성이 강화된 가운데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효과로 2019년 이익 증가율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경상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저평가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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