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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육군이 버리는 잔반, 민간인이 버리는 양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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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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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육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2013년 3만2754톤에서 2017년 6만6134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육군 장병 1인당 발생량도 동 기간 80.2kg에서 148.5kg으로 1.85배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국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 연간 발생량인 134.32kg보다 높아 우리 군의 음식물쓰레기 저감 노력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방부를 통해 제출받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육군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3군사령부가 3만7154톤(56%)으로 가장 많았고, 1군사령부가 1만2928톤(20%)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발생량은 특전사가 204.8kg으로 가장 많았고 3군사령부(180.1kg), 수방사(178kg), 항작사(176.7kg)가 뒤를 이었다. 수방사는 5년 전인 2013년에 비해 총 발생량이 2393톤이 줄었는데도 1인당 발생량은 57kg이 늘었다.

또한 총 발생량은 2013년 전체 32,754톤에서 66,134톤으로 2배 증가했다. 1인 발생량도 80.2kg에서 152.7kg으로 증가하는 등 5년 새 육군 내 음식물 쓰레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에 하 의원은 “육군장병 1인이 발생시키는 음식물쓰레기가 국민1인당 발생량보다 많아진 것은 우리 군의 식단 개선·식수 예측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며 “우리 군의 급식 운용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감시·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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