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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남북경협 가능성, 외국계 금융사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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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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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높아지는 남북경협 가능성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24곳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남북경협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한국 금융시장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연금자산 수요 증가에 따른 자산운용시장의 밝은 전망,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산업과 정부의 노력, 남북경협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외국계 금융사에게 값진 도약의 기회이자 한국 금융시장과의 동반성장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사회 고령화에 따른 국내 연금자산 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일부 외국계 금융사들이 본점 차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외국계 금융사 수가 2014년말 164개에서 2017년말 165개로 정체 상태"라며 "한국 사회의 고령화 진전 속에서 연금자산 수요가 증가해 자산운용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가 글로벌 금융산업의 가장 중요한 지지 기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시장 경험에 바탕을 둔 다양한 특성을 지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금융시장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영업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제공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감원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 내지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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