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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조선왕릉 공연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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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30일 노원어울림극장서 ‘제 1회 조선왕릉 공연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9일, 30일 이틀간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제1회 조선왕릉 공연제’를 개최한다.

구는 29일 오후 3시 조선시대 창작 연희극 ‘신탈전’과 30일 오후 5시 조선시대 창작 풍자극 ‘광풍’ 두 작품을 선보인다.
신탈전과 광풍은 조선 명종시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재구성한 희극이다. 노원구 공릉동 동쪽에 있던 ‘능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두 작품은 풍자와 해학이 담긴 역사극으로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능골은 조선 제11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인 태릉, 그녀의 아들인 조선 제13대 명종과 그 왕비 인순왕후 심씨의 쌍릉인 강릉이 있는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조선왕릉 공연제는 사전 행사로 엽전 팔찌 만들기, 호패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등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연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조선왕릉 공연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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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제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성북구, 구리시, 남양주시가 함께 주관, 노원문화원(조선왕릉콘텐츠 활용사업 추진단)과 노원연극협회, 생활문화공동체 즐거운 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연제에서 선보일 두 작품은 아마추어인 주민들이 직접 기획, 출연하는 등 지역 주민의 참여가 주를 이룬다.

구는 조선왕릉 공연제를 통해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 우리 지역에 위치한 ‘태릉’과 ‘강릉’ 역사 및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개발, 지역문화유산 콘텐츠의 저변 확대에 주력, 노원구만의 자생적 문화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공연 관람은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공연 당 100명이다. 관람 희망자는 19일까지 조선왕릉문화벨트(www.linkroyaltombs.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람 자 선정은 ‘태·강릉 방문사진’과 ‘태·강릉 방문소감’을 제출한 신청자에 한한다.

선정자 발표는 오는 21일 15시 조선왕릉문화벨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조선왕릉 공연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태릉과 강릉의 문화사적 의미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조선왕릉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 생산하여 조선왕릉을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원문화원(☎2116-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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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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