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전통시장 19만, 대형마트 22만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 50곳?대형마트 10곳?가락시장(가락몰)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추석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만2676원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알뜰한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8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한 결과다.
지난 5일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서울시 자치구별로 2군데씩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 주요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을 시행(설문 결과 67%가 간소화 의향 있다고 응답함)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조사한 바 있다.

간소화 추세를 반영, 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9만2676원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3% 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경우는 무, 배추, 대파, 시금치 등 일반 채소류의 가격 상승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으며, 대형마트의 경우는 약과, 다식, 부침가루 등 가공 식품류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전통시장 19만, 대형마트 22만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에 반해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 구매비용은 17만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1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서대문구?서초구?중랑구가 평균 21만 원대로 높은 반면 용산구?동작구?동대문구는 평균 16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으로는 추석 성수기 사과는 봄철 냉해 및 낙과 피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인 시세는 강세가 예상된다. 배 또한 냉해 피해로 인한 물량 감소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조기 수확 등으로 특품 및 대과가 감소해 시세는 역시 강세가 전망된다. 단감은 생산량이 적어 출하량 감소 예상되며, 제수용 대과 위주로 시세 강세 형성이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에 맞춰 집중 출하되면서 물량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역시 활발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태와 명태포는 예년에 비해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고, 물오징어도 어획량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강세가 예상된다. 또 수입산 부세는 반입량은 충분하나, 참조기 가격 상승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 및 명절 수요로 시세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산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가 크지 않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 추석 연휴에 근접한 19일에 차례상차림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