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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5일] 의심환자 1명 늘어 11명…"외국인 10명 소재파악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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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검역소 직원들이 두바이발 대한항공 탑승객들의 건강상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검역소 직원들이 두바이발 대한항공 탑승객들의 건강상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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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이 1명 늘어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메르스 확진자 A(61)씨와 접촉한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10명이 의심환자로 신고돼 검사한 결과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기존 10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고, 추가된 의심환자 1명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고,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전날인 418명보다 17명 늘었다. 기내 접촉자가 362명에서 351명으로 11명 줄었고, 택시이용객, 파견근로자, 보안요원 등이 접촉자로 추가되면서 일상접촉자는 56명에서 84명으로 28명 증가했다.

A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탄 리무진형 택시 승객은 총 27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동일 택시를 이용한 고객 24건 전원에게 연락을 완료했으며, 건강상태 확인자 중 현재까지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1명을 제외하고 26명은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당국은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A씨 감염 경로 조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민간전문가를 쿠웨이트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부터 국군수도병원 8개 음압병실(8병상)을 운영해 현재 총 28개병원 158병실(196병상) 국가지정 음압병실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외국인 일상접촉자 중 10명은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전날까지 외국인 30명, 내국인 1명 등 총 31명의 소재가 불분명했지만 경찰청 등과의 공조 끝에 21명의 소재는 파악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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