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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땀흘린 6급 직원에게 팀장 보직 먼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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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분위기 조성 위해 무보직 6급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투명한 인사운영과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6급 무보직 직원들에 대한 보직심사평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보직심사평가제는 부구청장, 각 국장, 소장 등으로 구성된 보직심사위원회를 구성, 위원회를 통해 보직부여를 결정한다.
보직 심사대상자에 대한 직무수행능력 및 경력점수 등이 주요 평가기준이며, 주요시책사업 및 격무 부서 등에 재직시에는 가점을, 복무위반 사항등은 감점처리, 심사평가를 한다.

앞으로 보직심사평가제는 관계 규정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정기 인사때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견청취를 할 예정이다.

현재 노원구 6급 공무원 344명 중 117명(34%)이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당초 ‘무보직 6급’은 만성적인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한 공무원 사기 진작 방안으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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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정된 ‘지방공무원 인사 분야 통합 지침’에 따라 직렬별 7급 승진후보자명부에 등재된 11년 이상 재직한 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근속승진을 실시함에 따라 무보직 6급이 급속히 증가했다.

6급 직원이 크게 늘어 승진하더라도 보직을 받지 못해 3~4년은 예전처럼 실무를 계속 맡고 있다. 오랫동안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보직을 받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이 업무 적극성 결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무보직으로 인한 책임감 결여로 공모사업과 현안사업 등 기획 업무를 기피, 단순 민원업무만 선호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6급 무보직에 대한 인사운영 개선에 나서게 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사제도 시행을 통해 공직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열심히 일하는 관리자를 배출, 구민을 위한 행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지원과(☎2116-308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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