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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로즈 "내가 넘버 1"…우즈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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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가 BMW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뉴타운스퀘어(美 펜실베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로즈가 BMW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뉴타운스퀘어(美 펜실베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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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0.14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곧바로 1위로 점프했다. 이날 새벽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 애러니민크골프장(파70ㆍ723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동력을 마련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분패한 게 오히려 아쉽게 됐다.

로즈가 바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고, PGA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는 특히 더스틴 존슨(미국)을 상대로 무려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존슨과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2∼4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위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1위로 올라섰고, 브래들리는 66위에서 31위로 35계단이나 치솟았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 47위, 김시우(23) 54위,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임성재(20)가 94위로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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