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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정체성 강화" 르노 새 전략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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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프랑스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는 한편 공식 엠블럼을 기존 태풍의 눈에서 르노 본사가 쓰는 로장주(마름모)로 바꿨다. 로장주 로고는 르노 특유의 프랑스 감성을 표현한 로고로 르노코리아가 ‘프렌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일렉트로 팝’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는 ▲모터스포츠 F1 기술을 기반으로 한 E-테크 전동화 기술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 기술을 축으로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친환경 전동화 모빌리티 전략이다.

르노 성수 내부[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 성수 내부[사진제공: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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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벨로니 르노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르노 특유의 전통과 혁신이 독특하게 결합된 일렉트로 팝 전략을 한국에 선보여 자랑스럽다"며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먼저 차량의 브랜딩을 새로 했다. 기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는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하는 동시에 글로벌 차량명인 아르카나로 새로 출시했다. QM6는 로장주 로고를 적용해 새로 선보였다.


6월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SUV 차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2024년 유럽 올해의차를 수상한 순수전기차 르노 세닉 E테크를 출시하기로 했다.

르노 성수에 전시된 디오리지널 르노 아이템[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 성수에 전시된 디오리지널 르노 아이템[사진제공: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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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공간 전략도 병행한다. 1995년에 지어진 성수사업소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꾸몄다. 이 공간은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직접 참여해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공간마다 르노의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진 아이템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브랜드 상품 구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최신 차량을 직접 보고 프랑스 고유의 자동차 문화와 기술을 접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러한 변화를 누벨 바그, 즉 새로운 물결이라고 불렀다.


르노코리아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 르노 성수[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 르노 성수[사진제공: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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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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