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단독]굽네치킨, 말레이시아·베트남 첫 진출…세계가 열광하는'K-치킨'(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굽네치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진출
오는 11월에 베트남 호찌민에도 첫 발
bhc, 홍콩 진출…교촌·BBQ 등 출점 봇물
15일 정식 오픈 예정인 굽네치킨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이타운점.

15일 정식 오픈 예정인 굽네치킨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이타운점.

AD
원본보기 아이콘

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K-치킨(치킨 한류)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국내 치킨업체들이 앞다퉈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K-푸드(식품 한류)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치킨'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큰 만큼 곳곳에 진출해 K-푸드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요즘 치킨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이 말레이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이타운(Mytown)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해외 13호점이며, 국내 매장 합산 1027호점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마이타운 쇼핑몰은 대형 이케아 매장과 MRT역이 연결돼 고객들의 쇼핑이 용이한 대형몰이다. 굽네치킨의 매장은 마이타운 쇼핑몰 내 4층에 위치, 뛰어난 접근성이 특징이다. 내부는 약 35평 규모로 64석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하게 꾸며진 아트웍을 부착했다.

굽네치킨은 마이타운점의 성공적 오픈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장 운영 및 메뉴 조리 등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며 현재 가오픈한 상태다. 벌써부터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정식 개장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굽네치킨은 신규 국가 진출 시 해외 운영, 상품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진출 전략을 세운 후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현재 해외사업에서 연간 약 3억원가량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
8월 말 현재 굽네치킨의 국내 매장 수는 1014개다. 해외에서는 2014년 11월 홍콩의 침사추이점을 시작으로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5년 8월에는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 매장 리뉴얼중으로 이달 말 재오픈한다. 이어 2016년 12월과 지난해 1월에는 일본과 마카오에 진출해 각각 2곳씩 오픈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1개)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진출이 굽네치킨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진출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독]굽네치킨, 말레이시아·베트남 첫 진출…세계가 열광하는'K-치킨'(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최근에는 bhc가 홍콩에 첫 직영점을 열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이미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교촌치킨과 BBQ, 굽네치킨, 네네치킨과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꾀하고 있다. bhc는 홍콩 몽콕에 일단 품질 관리 등이 용이한 직영점을 운영한 뒤 추후 6∼7개까지 매장을 늘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인 말레이시아 매장수를 연내 1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네치킨 역시 말레이시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월 NNC푸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진출,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주요 관광지로 손꼽히는 겐팅하일랜드 지역에 들어선 매장은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며 매달 매출이 상승 추세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BQ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추가 출점을 준비중이다. 2009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현재 19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곧 1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에도 최근 매장을 열어 총 20여개를 운영중이다.

[단독]굽네치킨, 말레이시아·베트남 첫 진출…세계가 열광하는'K-치킨'(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