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김광두와 면담…소득주도성장 전환 요구 없었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1시간 가량 대화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 의장은 국민경제자문회의 활동 상황에 대해 보고를 했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 의장이 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주 국민경제자문회의에 방문해 달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경제정책과 관련된 말씀을 나눴지만 소득주도성장을 전환하라거나 변경하라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장은)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데 사람 중심 경제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소득주도성장의 논쟁에만 매몰되지 말고 사람 중심 경제라고 하는 큰 틀에서 이야기를 하자. 'Back to the basic' 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라고 이야기를 하셨고, 사람 중심 경제의 주요한 방안 중에 하나로써 인력 양성에 대해서 말씀을 건의를 하셨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