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클래식서 2승 사냥 도전, 양희영과 유소연, 김세영 가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의 복귀전이다.
박인비가 긴 휴식을 끝내고 미국 무대로 귀환하는 무대다. 지난 6일 끝난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3주 만이다. 그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마스터스를 소화한 뒤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과 캐나다여자오픈 등 2개 대회를 건너뛰고 에너지를 충전했다. 올해 11개 대회에 등판해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최근 2개 대회 모두 '컷 오프'의 수모를 당한 상황이다. 2주 동안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진 이유다. 특히 말썽을 부리는 퍼팅감 회복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0승째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은 '넘버 3' 유소연(28ㆍ메디힐ㆍ마이어클래식)을 비롯해 김세영(25ㆍ미래에셋ㆍ손베리크릭클래식) 등 챔프군단이 나선다. 허미정(29ㆍ대방건설)은 2009년 첫 우승의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2015년과 2016년 2연패를 달성한 '약속의 땅'이다. 렉시 톰슨(미국)과 펑산산(중국)도 명예 회복을 노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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