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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도시 개발에 자극받는 수익형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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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익미라벨타워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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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규모 산업단지나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자족도시' 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족도시모델이 지지를 얻으면서 업무시설 조성이 성공적인 도시개발의 열쇠로 평가 받고 있어서다.
과거 수도권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우, 주거시설 계획에 중점을 두다보니 주변부 난개발 및 교통·생활 인프라 시설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초창기 신도시는 베드타운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최근에는 도시 안에 주거와 생활시설은 물론 직장까지 균형적으로 갖춘 복합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업무시설이 입주하면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한다. 많은 근로 수요를 바탕으로 상권이 확장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시킨다. 실제 2기 신도시 중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평가 받는 판교신도시는 청라신도시에 비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동 오피스텔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2년 1035만원에서 2017년 1038만원으로 소폭(0.29%) 상승했다. 반면 청라동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동기간 되려 2.26% 줄었다.

또한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전용 319㎡ 상업시설은 지난 4월 24억원에 거래됐다. 3년 전인 2015년 4월 거래가인 14억5000만원에 비해 9억5000만원이나 높다. 삼성 등 기술집약산업의 허브인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까운 데다 인근에 물류센터와 금융연수원 등이 들어서면서 가치가 올랐다는 평가다.
각 지자체도 대규모 업무시설을 조성해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관건이 됐다. 먼저 산업단지 부지를 선정하고, 개발이 이뤄지는 케이스도 생겼다.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계획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대규모 산업단지 혹은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지역 인근의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익동탄피에프브이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20-2블록에서 '동익 미라벨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7259㎡ 규모,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구성되는 지식산업센터 301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다. 인근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LG전자·두산중공업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인 3M 등이 위치해 유관기업 입주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교통도 뛰어나다. SRT 동탄역을 통해 강남까지 14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GTX-A노선, 동탄 트램 등 교통개발호재도 두루 갖췄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 용지 1-3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하는 '미사강변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8만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다. 지하 2층~지하 1층과 지상 2층~10층은 지식산업센터 총 408실, 지하 1층~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10층은 기숙사가 각각 공급된다. 기숙사는 원룸형과 투룸형 총 365실이다. 인근에 강동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 등이 위치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엔지니어링·세종텔레콤 등 10여개 사업체와도 접해 있다.

디허브는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서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한강신도시 '디원시티'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6만4284㎡,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규모다.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기조성된 양촌산업단지와 학운2·3·4 산업단지를 비롯한 7개 산업단지를 아울러 총 600만㎡ 규모로 조성되는 김포골드밸리 개발의 직접 수혜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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