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與 이해찬 당선 축하…선거제도 개혁 의지 밝혀달라"

"촛불시민 명령 받들어 재벌 중심→中企 중심 경제체제 만들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이해찬 대표가 당선 된 데 대해 "축하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에 분명한 의지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제도 개혁은 문 대통령이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선언 한 만큼 이 대표도 한국정치의 틀을 바꾸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 의지를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일 평화당 당 대표로 선출된 정 대표는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와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정 대표는 1위로 대선 주자가 됐고, 이 대표는 경선에서 3위로 탈락했다.

정 대표는 "이 대표가 '나의 삶을 개선하라'는 촛불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길 바란다"며 "70년 된 낡은 선거제도 개혁과 재벌중심 경제체제를중소기업 중심 경제체제로 바꾸기 위한 경제민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