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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고속도로서 BMW 차량에 불…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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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야산으로 옮겨 붙기도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다. 2018.8.20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TV 캡처]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다. 2018.8.20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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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20일 오후 4시49분께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174.4㎞ 지점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나 전소했다.

화재로 고속도로 우측의 야산에 불이 옮겨붙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도 즉시 피했다.

불이 난 승용차는 520d 모델로 확인됐다.
BMW 승용차는 경북 김천에서 경기도 양평 쪽으로 달리다가 불이 났고 차량 보닛의 엔진 부분이 전소했다.

불이 난 차가 리콜 대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고속도로공사 충북교통센터는 "문경시 마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났고, 소방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해 차량 불을 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연쇄 차량 화재사고로 논란을 빚은 BMW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의 61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결함 시정 조치를 개시했다.

리콜 대상은 2011∼2016년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차종 10만6317대다.

이번 리콜에서 주행 중 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할 예정이다.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냉각되지 않은 뜨거운 배기가스가 빠져나가 침전물에 불이 붙으면서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BMW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확보된 부품이 제한적인 만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차부터 리콜을 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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