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중국 상무부는 16일 오전 8월 말 경 미국과 경제 및 무역에 대한 차관급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이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상황이고, 해당 이슈만으로 본질적인 상황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부담이 완화되는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고 평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도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6월 지표의 수정치와 7월 지표가 모두 서프라이즈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미국은 선거를 전후로 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수입물가 상승은 상당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양국이 꺼려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나 시기적인 특징들을 고려해 볼 때, 당분간 보호무역 관련 이슈가 심화되는 경로를 진행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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