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금 오르고 부동산 거래 늘어…반년간 세수 19.3兆 더 걷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련 정부부처-기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련 정부부처-기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금이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세수 호조가 지속, 상반기 세수가 전년 동기보다 19조3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통해 6월 국세수입이 1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계(1~6월) 기준으로는 15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해보다 세수가 19조3000억원 더 걷혀 세수 풍년이지만, 전년 동월대비 월별 세수증가 규모는 감소 추세다. 월별 세수증가 규모는 1월에 2조7000억원, 2월에 1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3월에 5조3000억원, 4월 5조1000억원으로 5조원대까지 뛰어올랐다가 5월 2조9000억원, 6월 2조4000억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6월 소득세 수입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더 걷혔다. 명목임금이 늘고 양도소득세 중과 이전 부동산거래가 증가하면서다. 각각 근로소득세는 전년 동월대비 3460억원, 양도소득세는 1770억원, 종합소득세는 1103억원 더 걷혔다.
6월 법인세 수입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법인세 분납기한이 5월말에서 6월 초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2조3000억원으로, 수입액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재정의 적극적인 집행으로 인해 6월 집행실적은 17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상반기 집행계획(162조6000억원) 대비 4.1%포인트(11조5000억원) 초과 집행한 것이다.

이로 인해 재정수지 적자폭도 증가했다. 1~6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사회보상성기금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5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전년 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 및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각각 1조4000억원씩 증가했다"며 "상반기 조기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채무는 6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67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고채권(2조2000억원), 국민주택채권(1000억원)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