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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통산 2승 "6년 9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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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린브라이어 최종일 6언더파 '5타 차 대승', 크래프트 2위

케빈 나가 더그린브라이어 최종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美 웨스트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케빈 나가 더그린브라이어 최종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美 웨스트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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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케빈 나(미국)가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골프장(파70ㆍ72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대승(19언더파 261타)를 일궈냈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우승 이후 무려 6년 9개월 만이다. 우승상금은 131만4000달러(14억7000만원)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켈리 크래프트(미국)는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2위(14언더파 266타)로 밀렸다. 해럴드 바너 3세(미국) 역시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위(12언더파 268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세계랭킹 12위 버바 왓슨(미국)의 '4승 사냥'은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서 막을 내렸다. 아이언 샷 난조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휘(26)는 공동 74위(1오버파 281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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