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 중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왕씨는 어구 작업 중 롤러에 손가락이 끼어 왼손 시지 1마디 및 중지 끝부분이 절단 됐으며, 중지와 환지가 5cm 가량 열상으로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경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1508함은 응급환자 이송 지시를 받고 즉시 이동해 흑산도 해상에서 고속단정을 내려 A호에서 왕씨를 태우고 경비함으로 옮겨 태훈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왕씨는 현재 목포 한 대형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75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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