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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독립기념일 앞두고 조기폐장…기술주 약세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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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조기폐장한 오후 1시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4%(132.36포인트) 하락한 2만4714.82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대비 0.49%(13.49포인트) 하락한 2713.2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65.01포인트) 떨어진 7502.67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1.5% 넘게 떨어졌고, 마이크론은 5.5%, 페이스북은 2.4% 내렸다.
시장은 여전히 미국과 주요국들의 무역전쟁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오는 6일 미국과 중국이 각각 340억달러어치의 상대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실제로 부과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하는 중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 5월 미국의 공장재 수주실적은 국방 부분 수주 증가 등으로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 호조세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미 상무부는 5월 공장재 수주실적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전월대비 변화없음(0.0%)이었다. 공장재 수주는 지난 4월에는 0.4% 감소했다. 4월 공장재 수주실적은 당초 0.8% 하락에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5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에서 약 12%를 차지한다. 미국의 제조업은 최근 미국과 해외 수요의 증가로 지지되고 있지만,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로 부담을 받고 있다. 전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제조업 경기를 보여줬다.

이날 장 초반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5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이는 3년 반간 최고치다. WTI 가격이 75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WTI는 75달러선까지 올랐다가 내려 다시 73.80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폐기를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최근 미 국무부는 오는 11월 4일까지 미국과 동맹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가 사라지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증산에 나서 부족분을 메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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