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성택 "규제개혁의 성패는 선택·집중의 문제"…10대 과제 등 정부건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10대 건의과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10대 건의과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근로시간 단축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유연화 등 규제개혁 과제 51건을 정부 등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규제개혁 과제 건의는 중소기업이 마음껏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10대 규제' 등 51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옴부즈만,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건의했다.

10대 규제개혁 과제는 ▲근로시간 단축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유연화 ▲ICT 기술을 활용한 의사ㆍ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허용 ▲관광산업 규제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금융시장 진입규제 완화 ▲외감기준 완화 및 신규 외감기업 사전통지 도입 ▲크라우드펀딩 규제 개선 ▲중소기업간 공동사업 합법화를 통한 유효경쟁 촉진 ▲정규직 고용경직성 완화 ▲기간제ㆍ파견 규제 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정했다.

이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유연화 과제의 경우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와 '특별연장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한 규제개혁이 주 내용이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량 유지를 위해 근로시간 운용의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또 소규모 사업장의 생산량 유지를 위한 인력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노사합의에 따른 특별연장근로를 상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건의문을 통해 한국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낮아 산업구조 재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의료ㆍ관광ㆍ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진입장벽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과감하게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육성은 한국경제가 당면한 혁신성장과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내수활성화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지역별 특색에 맞는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을 개발하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내수성장과 소득증대는 물론 서비스업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일자리도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규제개혁의 성패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며 "선택을 했다면 의지를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산업의 육성전략은 중소기업에도 새로운 성장기회이며 규제개혁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규제개혁을 추진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