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8일 오후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가 대표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을 응원하는 인파로 인해 편의점 매출도 들썩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효자 상품은 단연 맥주와 야식이었다. 이날 저녁시간대(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맥주 매출은 전년 동요일 대비 133.9%뛰었다. 또 맥주 외에 소주와 와인 등도 각각 53.1%, 70.2% 오르는 등 전체 주류가 상승세를 보였다.
야식 및 안주로 수요가 높은 냉장식품이 59.4%, 냉동식품은 153.2% 증가했고 안주류도 97.5% 올랐다. 스낵 과자류도 40.0% 오르며 특수 효과를 누렸다.
도시락 등 간편 식사대용식과 일반 안주류는 각각 223.3%, 665.6% 올랐다. 음료는 전체적으로 481.5% 증가한 가운데 탄산음료가 778.5% 증가했고, 스포츠음료가 771.0%, 생수는 533.7% 신장했다. 또 티슈, 돗자리 등은 무려 100배 이상 올랐고, 안전상비의약품도 239.0% 증가했다.
강남 영동대로, 수원 월드컵경기장, 광주 월드컵경기장, 울산 문수호반광장 등 전국 주요 거리 응원 장소 인근 편의점도 평균 2배 이상(102.7%) 매출이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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