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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초속 5m 바람 부는 니즈니, 한국-스웨덴전 변수 줄인 방풍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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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의 방풍막 [사진=김형민 기자]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의 방풍막 [사진=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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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니즈니노브고로드는 오후에 초속 4~5m의 바람이 분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스웨덴과 경기하는 18일 현지시각 오후 3시에도 바람은 불 것으로 보인다. 초속 4~5m면 바람의 세기가 그래도 강한 편에 속한다. 경기장 옆에는 볼가강이 위치해 있어 강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한다. 바람도 경기에 은근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높게 뜬 공의 진행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 대표팀과 스웨덴과의 경기에는 바람의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하는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이 방풍막으로 바람을 모두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니즈니의 바람은 빠르고 세긴 하지만 러시아에서 특별하지는 않다"고 했다. 다만 그래도 바람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경기장 건축 때부터 신경을 썼다. 관계자는 "방풍막이 있어서 관중석이나 필드로 바람이 많이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바람을 모두 막지는 않았다. 선선한 바람이 경기장 내부로 들어와 시원하게 느껴졌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데 기온은 좋아보였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 좌석 [사진=김형민 기자]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 좌석 [사진=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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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내부는 바다와 바람을 상징하는 듯한 물결 무늬의 관중석들이 설치돼 있었다. 각 좌석의 거리는 적당히 떨어져 있고 관중들이 경기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광판도 다수 설치해 관중들이 경기영상이나 스코어를 어느 자리에서든지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스웨덴 대표팀은 훈련 때 그라운드 위에 노란색 조끼를 4-4-2 대형으로 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의 경기에 4-4-2 전형을 쓸 계힉이라는 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트릭인지, 진짜인지는 18일 경기 때만 확인이 가능하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우린 트릭이 없다. 트릭이 있자면 숨겨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선발 라인업을 모두 확정했다. 지난 페루와의 친선경기 때와 같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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