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특별검사보, 수사팀장 등 특검팀 수뇌부와 함께 준비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특검팀 수사 관련 언론 대응을 맡을 공보 담당자로 박상융 특검보를 선정했다. 박 특검보는 특검보 중 유일하게 경찰 출신으로, 동두천경찰서장과 평택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검보와 수사팀장, 수사지원단장 인선을 마친 허 특검은 법무부에 요청할 파견검사 12명의 명단을 추리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허 특검은 조만간 수사팀 구성에 대한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특검팀의 수사준비 기한인 26일까지는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만큼 허 특검은 이번주 중으로 수사팀 구성을 완비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의 수사 본부로 사용될 서울 강남역 인근 사무실 역시 20일 전후로 내부 시설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허 특검은 경찰과 검찰에서 수사기록을 넘겨 받아 검토 작업에 돌입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르포]"정부가 보조금 퍼붓는데 어떻게 버티나" 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