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8타 차 대승 통산 5승째, 김보아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오지현이 바로 2014년 투어에 데뷔한 5년 차 선수다. 2015년부터 매년 1승 이상을 수확했고, 지난해는 비씨카드컵 타이틀방어에 이어 한화클래식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 역시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등 일관성을 과시했고, 기어코 시즌 첫 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상금랭킹(5억1900만원)과 대상 포인트(272점) 모두 1위를 접수해 새로운 '국내 넘버 1'의 입지를 다졌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8번홀(파4) 버디 등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9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10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14~16번홀 3연속버디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지현은 "준우승만 3번 하다가 우승을 해 더욱 기쁘다"며 "남은 대회도 꾸준히 잘 치겠다"고 환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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