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월평균 14만9000명 증가했다.
1월 취업자 수는 33만4000명 증가하며 30만명을 상회했지만 2월에 증가 폭이 10만4000명으로 급감했고 3월에는 11만2000명, 4월에는 12만3000명으로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다가 지난달에는 7만2000명까지 증가 폭이 감소했다.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다른 지표도 기록적으로 악화됐다. 지난달 실업률은 4.0%로 2000년 5월(4.1%) 이후 역대 5월 기준으로 1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10.5%로 1999년 6월 이후 5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점업과 도매·소매업 취업자는 각각 12개월,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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