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건설사는 지난 3월2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엘씨티 건설현장에서 건물 외벽 작업대 인상작업 중 작업대가 붕괴돼 공사 중이던 노동자 4명이 함께 추락, 사망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총 8명이 사망했다.
우선 사고위험이 높은 고위험 현장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 안전보건교육 및 도급사업 시 원청의 의무이행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실태를 중점 확인하고, 현장 점검결과를 토대로 본사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안전조직 및 예산, 협력업체 지원체계 등 안전보건 경영체계 전반에 대해 감독할 예정이다.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해 개선여부를 철저히 확인, 소속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반드시 준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현 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20‘22년까지 산재 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충분한 안전보건관리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를 유발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월급만으론 못 버텨요"…직장인 55만명, 퇴근하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