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를 위해 ‘Na’를 줄이세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관악구, 18일부터 ‘직장인 나트륨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국 직장인의 나트륨 섭취량에 비상이 걸렸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주를 이루는 20~50대 연령층의 평균 나트륨 섭취비율은 199%로, 목표섭취량(2000mg) 대비 2배 가까운 양이라고 한다.
섭취 주요 경로는 구내식당 급식을 포함, 외식 등 조리식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두 끼 이상을 외식에 의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식당의 짠 맛이 길들여질 수밖에 없다.

또,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가면서 제대로 된 음식보다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식이습관도 1일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나트륨은 인체 필수 원소이지만 이를 과잉으로 섭취할 경우 고혈압·심장병·뇌졸중·위암 등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이 돼 평소 적정량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를 위해 ‘Na’를 줄이세요!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에 관악구가 18일부터 22일까지 지역내 기업체 및 관공서 10곳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나트륨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다.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섭취량을 줄이고, 나트륨 대한 다양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은 KT 구로지사 등 기업체 급식소 6곳과 관악경찰서 등 관공서 급식소 4곳을 대상으로 요일마다 정해진 급식소 2개소 점심시간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급식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물품을 배부하여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대해 알리고,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뿐 아니라, 구는 그동안 연령층 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섭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 4월에는 '우리는 삼삼, 당당, 냠냠!'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을 공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직장인의 경우 외식이 잦아 나트륨섭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직장인 대상 나트륨 섭취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 각자의 섭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을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