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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도 재차 경고…"보호무역 위협, 먹구름 갈수록 짙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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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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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보호무역조치로 인해 세계 경제를 둘러싼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개월 전 전망했던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어둡고 큰 징조는 무역이 이뤄지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서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백지화한 후 나와 눈길을 끈다. 직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의 일방적 보호무역 조치가 전 세계 경제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신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무역전쟁을 촉발하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조치 계획을 밝히자, 보복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한편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유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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