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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한국 경제 살릴 생각 않고 北경제 살린다고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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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석 선거운동 첫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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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안하고 북한 경제를 살린다고 난리"라며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목숨을 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는 전부 다 폐업하고 중소기업 하는 사람들은 정부 정책 때문에 기업을 못한다고 한다. 청년실업은 거리에 넘쳐나고 대기업은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민생이 핍박해졌는데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북풍 하나로 선거를 덮으려고 한다"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이어 "민심이 제동을 걸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작동하리라 본다"고 호소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좋아졌다는 10가지 지표 중 9개가 침체 또는 하강이고, 남은 하나도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전소득이 높다는 것은 근로해서 버는 돈 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돈이 더 많다는 뜻이고 베네수엘라가 그래서 망했다"며 "일해서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지원해서 먹고 사는 세상이 돼버리면 사회주의 체제고 망하는 나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노무현 대통령 들어와서 살림 반 쯤 덜어먹고 물러나지 않았느냐"며 "그래서 9년 간 살려놨더니 지금 덜어먹는 중인가. 70년 간 살린 업적이 불과 3~4년 만에 빈털털이 될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국가부채가 1550조원인데 문 정권이 끝나면 2000조원이 될거다"며 "서초구민 머리 위로 세금 폭탄이 곧 떨어진다. 여태 4년 동안 잘해온 한국당 후보를 뽑아달라. 그래야 대항할 수 있다"고 표심에 호소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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